친구와 남편에게 지겹다느니, 인생 별거 없다느니 팔자 늘어진 블평불만을 늘어 놓다가 집에 왔다. 미루던 숙제, 미국에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한 사이트에 접속이 안되는거라. 남은 기한은 단 이틀. 조마조마한 가슴을 안고 불친절한 미쿡 담당 공무원이랑 통화하고 메일 몇 번 주고 받은 후 일단락 되었다. 솟아오르는 감사. 아, 역시 사람은 고난을 맛봐야 감사를 아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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