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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에 해당되는 글 13건
- 2009/02/25 그 좁은 길로
- 2009/02/24 시도
- 2009/02/22 나 요리하는 여자야 (2)
- 2009/02/21 감사한다 (4)
- 2009/02/18 you're out (8)
- 2009/02/14 수잔 솔티
- 2009/02/13 저항할 수 없는 센스쟁이의 매력
- 2009/02/12 신난다
- 2009/02/11 old cliche but true
- 2009/02/08 높은 뜻
글
"자기는 못 구하면서 남을 구하겠다고? 정신나간 사람일세."
"뭐라고 중얼거리네. 엘리야를 찾는가보군."
나라면 당장 못 뽑고 내려와서 벼락을 내려 다 혼쭐을 내줄텐데,
예수님은 가만히 고통을 감내하며 조용히 세상의 구원을 이루셨다.
다스리고
섬기고
보살피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기 원한다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그 길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그리스도인은 그 길로 가야한다고 믿는다.
다스리고
섬기고
보살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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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시는 걸 보고 누가 말했다.
천주교는 저렇게 큰 어른이 계시지. 기독교는 욕만 먹지, 큰 어른이 없어. 큰 어른 될만한 재목 같았던 김모 목사나 최모 목사는 다들 기득권에 편승되고. 전도가 안돼, 전도가.
틀린 말 아니고, 기독교의 이미지 개선도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에서 눈물 뿌리는 일꾼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작년에 돌아가신 김대수 목사님도 그런 분이었고,
며칠전에 이야기를 들은 외국인노동자 섬기는 교회 목사님도 그런 분이였다.
사실 하나님 앞에 큰 어른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그늘진 곳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고아와 과부, 이방인을 보살피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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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든 시도하고 일구어내는게 창조의 섭리에 맞는 것 같다.
뒷좌석에 앉아서 남이 해놓은 거 이리저리 까는 거는 진짜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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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 볶음, 멸치호두볶음, 시금치 무침
맛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만들어 먹는 재미가 이렇게 좋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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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양총장님이 우리 탈북여성 역량강화에 대한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기쁜 마음으로 책을 권해주셨다. 솔직히 읽다가 머리에 쥐나서 잠에 빠져든 것이 몇번이었다. 대학원 다닐 때는 이 정도의 텍스트는 정말 맛있는 국수 먹듯이 술술 넘겼던 것 같은데, 독서 안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집중력이 제로다. 그런데도 이상한 것은, 잠들게 하는 책에 더 애착이 간다는 것. 읽고서 리뷰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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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가 가장 귀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한 친구가 요즘 내 지내는 것을 걱정하며 한마디 하는데,
'그건 니 생각이고-' 가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걍 참았다.
인도하심을 믿고 있다.
그러니 더더욱 이 소중한 시간에 게으름에 빠지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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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첫눈에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그 분과 여러 해를 알고 지내면서 알게 되는 것은, 그 분이 절대 남의 칭찬은 안하고 아주 작은 결함이라도 찾아서 떠벌린다는 것. 특히 'xx는 이런 면이 참 좋은 것 같아요'라고 얘기를 꺼내면 아주 사소한 근거까지 들어가면서 그건 사실이 아님을 일급기밀 말하듯 폭로한다. 마치 그걸 몰랐으면 너 어떻게 될뻔했겠니 라는 식으로. 그 분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그 분과 이야기하는 것은 즐겁지만, 절대 바운더리 안으로 들여놓지 않을 거다. 백이면 백, 그 분은 어디선가 내 이야기 하고 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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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인권연대에 미국의 북한 전문가이자 인권 운동가인 수잔 솔티가 방문하였다. 연대의 진행경과와 두 명의 탈북여성들의 인터뷰를 통역해주었다. 그녀는 분명 큰 사람이었다. 그러면서도 탈북여성들을 바라보는 눈이 그 누구보다 따뜻했다. 몇번이고 눈물을 지었다. 탈북여성 한분이 오버스럽게 이야기했다. "여태껏 김정일이 태양인 줄 알고 모셨는데, 우리 탈북자들한테는 수잔 솔티 당신이 진짜 태양입니다." 수잔은 아무 말 없이 하늘을 가리키며 "하나님만이 우리의 태양이지요."라 했다. 전형적인 공화당 보수파 입장인 수잔의 논지 중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있었으나, 우리 나라의 딴나라당 같지 않게, 일관성과 신념이 있었다. 50대 중반의 그녀가 가진 열정과 파워가 참 인상깊었다. 나도 그 나이에 그런 따뜻한 눈과 부지런한 손, 힘있는 입을 가지고 싶다.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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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중에도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쓸데없는 말을 계속 남발하는 사람들은 정말 사람을 질리게 한다. 자기의 우울한 감정이나 기분을 배설하듯 내뱉는 말은 절대로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고, 화만 불러일으킨다.
습습후후
마음의 안정이 많이 필요한 날이었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사람은 참 좋겠네'라고 하고 싶지만, 그것은 옳지 않다. 나는 말을 더 아껴야한다. 죄 짓고 상처주는 것보다는 내가 잠시 속 썩는게 낫다. 하나님이 치유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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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정말 평정을 잃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놓자 남편은 말했다.
이화가 잘못한게 없으면 더 이상 마음쓰지 말아요
사람 사는 곳에는 언제나 이상한 말이 나오고 그걸 해명하고 고쳐나가면서 일이 되는거에요
이재우는 작은 일 하나에도 심약증에 시달리는 내게 하나님이 보내신 최고의 파트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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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멘데스곡을 다이나믹하게 만든 그 장본인인데, 와이클리프 진보다는 더 대중적이고 가벼워서 듣기 좋다. 위키피디아에서 이력을 조사해보니 역시 자마이카 출신이야 센스는 그냥 안나오는거다. 미국에서 5월에 개봉되는 액스맨 씨리즈에 캐스팅 되었다는데 연기도 잘하나부아. 패션스쿨 출신에, 버락 오바마 지지쏭까지 만들었다네. 젠장, 천재에다가 센스를 갖춘 성실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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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신, 중뷁이가 호주에서 무사 귀환했다.
중뷁이는 그 곳에서 정말 행복했다. 진짜 많이 보고 싶었지만, 그리 행복해 하는 걸 보고 그냥 그 곳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을 수 있으면 바라기도 했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한번도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간사한 인간에게 시간은 좋은 것도 좋게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지 않던가.
아모쪼록 마이 브라더, 호주에서 처럼 기운 넘치게 살아보자. 지루한 일상을 스팩타클하게 만들어보자. 늘 주님을 모시고 천국을 살자. 천국이란 악인에 장막에 거하기보다 주님 대문 앞 문지기로 지내는 것이라잖아. 누나도 잘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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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기, 알아서 미리미리 하기가 더 쉽고 속편하더이다.
막연한 두려움에는 실체가 없는 것이 부지기수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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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내게 하루하루 기회를 주시는데
모든 죄악을 벗어버리고 목적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공의롭게 행하고, 긍휼함을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고결한 뜻 앞에서 모든 일은 사소해진다.
나는 보다 단순해지고, 고결한 목적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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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식 목사님은, 가장 사랑했던 친구를 잃었고 그 친구의 죽음을 통해 깨달은 바를 실천하여 사역의 방향까지 결정하셨다고 했다.
나 역시 내 평생의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분을 작년에 잃었다. 아직도 가만히 생각하면 고통스럽고 눈물이 난다. 그러나 우리는 삶과 죽음 속에서 그 이상의 것을 찾아야 한다.
그 분이 늘 말씀하시고, 실제 실천하셨던 모토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한 사람, 한 사람 구원'이었다. 나는 그 분이 그렇게도 삶속에서 아름답게 꽃피우셨던 그 영적 유산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더욱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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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남편과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인도하실지 이야기 하며 마음이 뜨거웠다. 한 마음을 품을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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