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좋아 diary 2009/05/13 18:56

아침부터 낮까지는 햇살이 잘 드는 거실 쪽에서 죽치고 있다가 저녁에는 뉘엿뉘엿 햇살이 들어오는 부엌에서 활동한다.
노인네처럼 햇빛 따라 다닌다. 7월에 새집으로 이사 갈 때는 햇빛 잘 드는 거실에 티비대신 악기들이랑 컴퓨터 테이블, 책장을 배치해야지.


국제업무를 관두며 영어쓸 일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옃 주 후 방문할 미국 공무원들이 통역을 안 데리고 온단다. 간만에 혼자 소리내서 연습하는데 혀가 꼬이네. 지난 겨울 방문 때는 무모한 자신감으로 준비없이 통역했다가 단어 생각이 안나서 손발짓으로 커버했다. 하기야 요즘은 입에 거미줄 쳐서 한국말도 꼬이는 것 같다. 
나는 진짜 말에 약해서 늘 텔레파시가 아쉽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