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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일상에서 우리를 잠시 떨어뜨려 놓는다. 그래서 짧아도 인생에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으로 남는다.
머물렀던 Affinia호텔에서 무슨 무슨 시즌마다 애용해 주십사 메일이 오는데,
출장 중 무거운 가방과 자료를 끌어안고 뉴욕 5번가를 숨죽여 울면서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당시 성질 고약한 할아버지 원장님을 수행하는 것은 내 인생 최대의 위기 같았는데,
이렇게 돌아보니 웃으며 생각하게 된다.
다시 한번 갈 때는 침대 위에 있었던 킹콩 인형 꼭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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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 하나가 핏대를 올리면서 김대중 정권이 사탄이 세운 정권이라고 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유를 캐 물으니 그냥 자기 아빠한테서 들은 것이었다. 거의 신앙 수준.
어떤 주장들은 신앙보다 더 강하다.
하기야 KKK도 진리수호를 위해 악마의 색을 한 흑인들을 죽였었지. 히틀러도 인류개선이라는 숭고한 목적아래 유태인을 죽였고.
하나님의 이름, 진리를 이용한 광기는 언제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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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더 싫다. 제발 고인을 정치에 이용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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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만 하고 싶다. 생각할수록 지치고 소망은 사라질 뿐이다.
김범석 목사님은 지금 상황을 제일 좋아할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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