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하나씩 diary 2009/07/15 08:20

자유형을 배우면서 물 위로 고개를 들고 숨 쉬다가, 이제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숨쉬는 훈련을 시작했다. 근데 고개가 잘 안돌아가서 자꾸 물을 먹거나 가라앉는다.
신기한 건 새로운 위기를 만나니, 이전에 발차기를 조금만 해도 숨이 가쁘던 것이, 한 레인 끝까지 가도 멀쩡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좋은 자세를 취해서 숨 쉴 틈을 마련할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어서 숨 가쁜 것에 신경쓸 틈이 없다. 사람의 마음과 정신이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