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diary 2009/09/29 23:21

하나 해결하니 또 하나. 그러나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 이것은 보람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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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욕을 바라는 사람을 무조건 욕하는 그 사람에게 심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았다. 사람에겐 동기라는게 있는데, 그 사람에겐 그게  그 동기였으니까. 문제는 그 사람이 교만해지는 바로 그 순간이다. 바른 생각과 지혜로운 전략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할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골로 가버리면 데미지는 심해진다.

siji in Rome diary 2009/09/21 06:20

마냥 즐겁기만 하진 않았다. 하지만 시기적절한 자극이었다. 나는 지금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와우 


즐겁고도 부담만땅인 스쿨트립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로마-최고다!



이태리 호텔, 꽁짜 인터넷 팡팡 잘 터진다. 2001년 스위스에 있을 때, 인터넷 답답해 죽을 뻔했는데, 10년이 흘러서 그런가

이탈리아 장화 옆면에 해당하는 아드리아해- 제주도 앞바다랑 똑같나 ㅋ


리미니, 5-6만원짜리 쬐끄만 방. 근데 내가 묵어본 호텔중 진짜 최고다


그간 먹은건 피자가 이니었습니다. 오징어가 녹아요. 해산물피자, 반 남겼다.

내일부터 시작될 스쿨트립 예습을 하고 있다.
무하마드 유누스가 진짜 쬐끄만 마을에서 시작한 사업이 지금 전세계를 휩쓸고 각 나라의 복지법을 바꾸고 있다.
아 이사람 연설문, 마틴 루터킹과 넬슨 만델라에 이어 진짜 심하게 감동적이다. 이사람 뭐야 ㅠ.ㅠ

내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극빈국에서 부유한 환경에 태어난 그가, 극빈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시도를 했다는 그 자체.
원래 그런 곳에서 특권층의 특권의식이 더 강한 법인데 말이다.
그가 자신의 틀을 넘었다. 그래서 세상도 바꿀 수 있다. 이젠 그가 겉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선한 일들이 마구 바이러스처럼 번져간다.

백날 좋은 것을 누려도,  타인의 입장, 특히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도, 그럴 생각도 없는 것들이
진정한
천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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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트립을 앞두고 하루 먼저 도착한 해변도시 리미니를 한참 거닐었다. 해물피자를 노천식당에서 먹었다. YUM (내가 그간 먹은 것은 피자가 아니었어)
가게들을 보면 무슨 우리나라 7-80년대 진열품들이 그 때의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진열되어 있다.
문득 내가 사는 서울이 떠올랐다. 부인할 수 없다. 서울은 세계적으로 트렌드면에서 앞서가는 곳이다.
지역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는데, 하나같이 out of trend 인데 그들은 촌스럽지가 않다. 자연스러운 당당함이 넘쳐흐른다.  
깨달았다. 아둥바둥 유행에 뒤지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짜 촌스러운 것임을 ㅋㅋ

school trip to Italy diary 2009/09/16 07:52
Grameen Creative Lab School Trip
이래저래 돌다가 내게 돌아온 기회. 말썽쟁이에게 또 한번 단비와 같은 시간을 주시는 우리 하늘 아버지 댕큐
참 많이 기대된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마피아 ㅋㅋ 와 소매치기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와 재단과 탈북자들을 더 이롭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움크린 곰에게 diary 2009/09/14 22:18




떼제송, 두려워 말라
burning heart diary 2009/09/13 22:45

16일 출장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15일까지 제출할 제안서 때문에 중압감 이빠이인데, 남편이 보다 못해 도와주겠다며 도표를 만들어 주신다. (이 황금같은 일요일 저녁에. 그것도 지인짜 이쁘게)
사람이 행복한 건, 아무런 난관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함께 할 사람이 있고,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인것 같다.
듣도 보도 못한 최고의 남편, 더 잘해주고 싶은데 늘 아쉽다.
잊지 않으려고, 이렇게 적어놓기나 한다. ㅋ

우리 성욱이가 diary 2009/09/12 18:15

유재하 가요제 1차 통과했다.
다 함께 들어봅시다. 기특한지고. 젤 좋다 좋아

http://music.cyworld.com/event/promotion/2009/yujaeha/yjh_1st_popup.asp?seq=36

대화가 필요해 diary 2009/09/11 17:56


부담스러운 일을 앞에 두고도 기도를 하지 않는구나. 
테제에서 무료 배포한 테제송을 듣고 있다. 기도는 내 존재의 근원에게 말을 건내는 일이자 호흡인데 왜 멈추는가.



 

탈북여성연대에 똘똘해 보이는 연세대 공대 재학하는 남학생이 자원봉사로 들어왔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 학생은 이런 저런 질문을 하더니, 참으로 고마운 아웃풋-탈북여성연대 홈페이지 개선안을 내주고 갔다. 지금은 신나는 조합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시간을 내서 프리젠테이션-회의 세션을 갖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 
 
나는 이런 아이들이 참 예쁘다. 배워서 남주는 아이들. 금전적으로는 아무런 이득 없는 일을 고민하고, 열심을 부리는 아이들.
흉흉한 뉴스에 사람들 마음도 어두워진다. 그런데 비영리에서 일하면서부터 심심찮게 왼손 모르게 멋지게 조력하는 아름다운 이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서 이 세상이 얼마나 밝아지는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