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날의 잼 (with 신혁, 세기 @ 세종문화회관 옆 공원)
감기 걸리고, 가사 다 까먹은 보컬 보단 훌륭한 연주자들의 싸운드에 주목하는 편이 낫습니다
30년간 살은 동네에 대한 작은 트리뷰트
가사가 쪽팔려서 목소리는 걷어냄
제목을 적고 보니 이거 뭐 59년 왕십리도 아니고 ㅋ 그러나 원래 촌스러운 것이 미는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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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나서 자란 곳에 대한 애착을 작품에 여과없이 표현했던 보테로. 그래서 참 좋았다. 그리고 좀 미칠듯이 귀엽다. ㅋㅋ
절친이 연애를 시작한다. 이야기를 듣자니, 그 두근거림이 전해진다. 재우를 처음 만나서 심장이 간질간질 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노래를 만들어야겠다.
리듬은 쌈바 두근두근두근 쿵쿵쿵쿵 이니까
머리속에 있던 곡을 컴퓨터의 힘을 빌어서는 처음 꺼내놓았다.
기타를 용유가 쳐주어서 그나마 조악한 느낌을 상당히 줄여 주었다고 봄 흑
심야에 속삭이는, 기교없는 보컬은 거슬리더라도 패스.
마음을 아는 친구들과 소리까지 맞추어 연주하는 일은 정말이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멋진 경험일게이다.
어찌보면 엉성하고 조잡했지만, 누가 뭐래도 우린 잔뜩 행복했다. 사랑하니까.
깎아놓은 참나무처럼 투박하고 곧고 향긋한 애들아.
고맙다. 나 같은 가시나무와 친구가 되어줘서.
공연실황 - 본인의 kiss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