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연대에 똘똘해 보이는 연세대 공대 재학하는 남학생이 자원봉사로 들어왔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 학생은 이런 저런 질문을 하더니, 참으로 고마운 아웃풋-탈북여성연대 홈페이지 개선안을 내주고 갔다. 지금은 신나는 조합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시간을 내서 프리젠테이션-회의 세션을 갖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 
 
나는 이런 아이들이 참 예쁘다. 배워서 남주는 아이들. 금전적으로는 아무런 이득 없는 일을 고민하고, 열심을 부리는 아이들.
흉흉한 뉴스에 사람들 마음도 어두워진다. 그런데 비영리에서 일하면서부터 심심찮게 왼손 모르게 멋지게 조력하는 아름다운 이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서 이 세상이 얼마나 밝아지는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