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좁은 길로 diary 2009/02/25 17:06

"자기는 못 구하면서 남을 구하겠다고? 정신나간 사람일세."
"뭐라고 중얼거리네. 엘리야를 찾는가보군."

나라면 당장 못 뽑고 내려와서 벼락을 내려 다 혼쭐을 내줄텐데,
예수님은 가만히 고통을 감내하며 조용히 세상의 구원을 이루셨다.

다스리고
섬기고
보살피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기 원한다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그 길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그리스도인은 그 길로 가야한다고 믿는다.  


다스리고
섬기고
보살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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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시는 걸 보고 누가 말했다.
천주교는 저렇게 큰 어른이 계시지. 기독교는 욕만 먹지, 큰 어른이 없어. 큰 어른 될만한 재목 같았던 김모 목사나 최모 목사는 다들 기득권에 편승되고. 전도가 안돼, 전도가.

틀린 말 아니고, 기독교의 이미지 개선도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에서 눈물 뿌리는 일꾼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작년에 돌아가신 김대수 목사님도 그런 분이었고,
며칠전에 이야기를 들은 외국인노동자 섬기는 교회 목사님도 그런 분이였다.

사실 하나님 앞에 큰 어른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그늘진 곳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고아와 과부, 이방인을 보살피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