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diary 2012/02/01 22:36
아기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조금만 울어도 쉽게 목이 쉬어버리는 것도 귀엽고. 작은 소리를 내며 팔다리를 버둥거리는 걸 한 시간 내내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행여 노래를 못해도 어딘가에서 노래해야 할 때 세상 누구보다 즐겁게 노래할 줄 알길. 달리기가 친구들보다 빠르다고 해도 자만하지 말길. 그리고 나도 그렇게 용감하고 너그러운 부모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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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때문에 친구한테 전화했다. "이화는 정말 잘할거다" 하는데, 아침 내내 짊어졌던 무게가 한 방에 날아갔다. 상준이도 지혜롭고 좋은 친구 만나길 기도한다. 요즘엔 그냥 모든 게 감사고, 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