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diary 2009/08/13 17:33

수영강습을 받는 구민회관은 우리집에서 진짜 뻥안치고 50미터 거리에 있다.
오후가 되면 각종 음악강습을 받는 소리가 들려온다.
오카리나로 푸른 옷소매를 연주하거나, 소양강처녀를 오케스트라 밴드가 연주할 때면, 이상하게 알 수 없는 향수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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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라는 것은 내게 참 다정하고도 새롭게 다가온다.
요전에는 마포에 몇몇 젊은 부부들이 대안학교를 구상해서 마을을 만들고, 이걸 대안 공동체로까지 발전시켰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었다. 나도 그 일부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면, 사회학, 로버트 풋남이 말한 사회자본에 관련된 커뮤니티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 공부만 하는거 말고, 정말 실천적으로 활동하고 싶다. 정책도 결국 대안이 아니다. 커뮤니티가 살아야 모두가 산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