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 이브닝 diary 2009/03/17 23:32


남편은 가끔 '흥' 소리를 내는데,
그게 코를 뚫는 소리인지, 웃는 소리인지 전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그런 면이 참 미스테리어스하고 쉬크하게 여겨진다.
 오늘도 가만히 노트북을 바라보다가 '흥' 하는데 반해버렸다.
이 우주에 어떻게 저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을 수 있는건지. 하나님은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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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어놓고 자전거를 탔다.
땀을 식혀준 바람, 그건 분명 쿠바 해변에서 불어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