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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고 되돌아 보는 것.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거짓 허전함이 급습할 때 돌아보고 웃을 수 있는 힘을 준다. 하잘 것 없어보이나 참 큰 힘이 있는 듯 하다. 기록하기, 메모하기를 게을리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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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막판 가평에서 보낸 가족 휴가 기간, 엄마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일이라 괜찮지만 당시에는 엄마를 많이 속상하게 했던 한 치졸한 에피소드를 들었다. 학생 때 나를 정말 예뻐라 해주던 집사님이 자기 딸이 대학 갈 나이가 되자 괜시리 내게 적대감 내지는 경쟁심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뒷담화를 유포하셨다는 것. (이런 얘기 전달해 주는 사람도 좀)
타인의 행복에 관대하지 못한 것은, 개인의 상처나 미성숙 때문일 것이다. 위로 받아야 마땅하나 어쩐지 정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이런 이야기를 어쩌다 전해 듣게 된다면, 그처럼 유치한 상황이 도대체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단 말인가 생각하고 Cool해져야 한다. 쿨함은 자기 잘못을 대충 무마할 때 발휘해야 하는게 아니라, 타인의 약함을 덮어 줄 때 필요한 미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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